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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다의 청년들]‘국산 수초’ 도전장 낸 식물학도들

2018-06-02 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집에 있는 어항에서 물고기와 함께 수초를 키우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. <br> <br>이 수초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청년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바다의 청년들 일곱 번째 이야기, 홍유라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청년들이 수초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생각보다 좀 그래.) 과정이 어렵다고 하는건데…." <br> <br>[고우리 / 수초 개발업체 이사] <br>"대학원에서 만나서 식물 생명공학 기술을 공부하면서… '같이 일을 해보자!' 해서 창업하게 됐습니다." <br> <br>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무균 배양 수초는 조직 배양 기술을 배운 젊은 식물학도들의 손에서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습니다. <br> <br>[임종민 / 수초 개발업체 대표] <br>"세포 하나하나가 하나의 식물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. 10만 개 이상 대량으로 식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." <br> <br> 수초에게 필요한 영양액을 제조하고, 멸균기에 넣어 균을 없앤 뒤, 마지막으로 무균 작업대에서 제품을 만듭니다. <br><br>농장에서 수초를 재배하던 시간보다 6분의 1로 줄였고, 생산량은 10배 넘게 늘리면서 가격까지 낮췄습니다.<br><br>"국내 청년들이 배양에 성공한 수초인데요. 대량 생산에 성공하면서 창업 3년만에 대형마트 지점 40곳에 공급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 젊은 식물학자들은 수초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수초 체험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다음 목표를 세웠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김지균 <br>그래픽 : 권현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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